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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STAND B.Y Center_선교센터

2021.06.19 이웃나눔행사

by STAND B.Y 2021. 6. 19.

칼룸핏, 불라칸, 필리핀, Calumpit, Bulacan, Philippines)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 저희는 예정되었던대로 센터 근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방문하였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하면서 발견한 문제를 수정하여 아주 적은 가정에게 준비하여 조용히 나눔을 했습니다.

나눔 가정이 줄어든만큼 내용물은 더욱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식품을 나눌 장소에 도착하여 물품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초청된 가정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각 가정에게 나눔을 하는 모습입니다. 저희 센터 근처에 이런 빈민가가 몰려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각자 두 손 무겁게 즐거운 모습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아마 즐거운 토요일,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토요일을 여러분께서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앞으로 며칠동안은 영양가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또 추가로 후원받은 마스크들도 지난번보다 여유있는 수량으로 가정마다 지급을 했습니다.

만 나이로 21살인데 아이가 셋이나 있는 가정의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김희숙 선교사.

집에 오는 길에 들은 이야긴데, 젊은 엄마가 신생아를 업고 왔는데 김희숙 선교사의 손을 잡고는 아이의 배에 올리고 십자가를 그렸다고 합니다. 아마 이 나라가 가톨릭 신앙이 기본이다보니 그런 일정의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근처에 거동이 불편한 젊은 엄마 가정에 방문하여 식료품과 코로나 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시력이 너무 안좋아 앞을 보지 못해 활동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설명을 듣기론 안경을 쓰면 괜찮아질거라하는데 거의 실명에 가까운 수준같이 보입니다. 밥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집에 꼬마 아이들이 만든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다섯이나 있는데...

(추가사항: 사진 속 아이들의 엄마는 2021년 10월 12일 백혈병으로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저희가 식품을 나눈 이 공간에서 교회학교를 합니다. 다행히 이 마을엔 아직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이들을 끝까지 잘 보호해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병에 걸리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참 부끄럼이 많았습니다. 아마 이 어린이들은 생전 처음으로 한국인을 실물로 봤을겁니다. 그런데 못생겨서 죄송...


그렇게 아이들과 다음번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저희 센터 자원봉자사 제레미와 마리엘 집에도 방문해 봤습니다. 방문해서 집도 구경하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그렇게 이야기하며 좀 쉬다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빈민가이지만 마닐라 외곽 몬탈반과는 사뭇 다른 주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상당히 친절한 모습들이 많이 보여 동행한 제레미 청년에게 말하니 역시 그렇다고합니다.

아.. 이런 곳은 왜이렇게 더운지 모르겠습니다. 필리핀의 모든 빈민가는 정말 덥습니다. 아마 위치가 안좋다보니 더욱 그런듯 합니다. 이 지역은 비가오면 항상 홍수가 납니다. 집집마다 홍수 자국이 있는데 저희 가슴높이까지 물에 잠긴 흔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집을 도로면보다 높이 만들지만 그래도 잠깁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참 항상 여러분이 필리핀 사역을위해 언제나 기도해주는 것과 함께 아래의 글을 보시며 추가로 기도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 부부가 선교지를 떠날 때 두고간 두 딸이
아무 문제 없기를 그리고 무사히 선교지에서 돌아와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선교지에서 이웃들을 만나며 다닐때 코로나로부터 지켜달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후원안내:
국민은행: 559902-04-021653 (최대성)
씨티은행: 895-43316-263-01 (최대성)

특별목적을 가지고 후원금을 보내시는 경우 입금 후 카톡(yenare) 연락 부탁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반적인 사역에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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