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CC & Stnad By you missions. Malolos, Calumpit Bulacan, Philippines, 마롤로스, 칼룸핏, 불라칸, 필리핀)
오늘도 큰 일 없이 필리핀에서의 하루가 마무리되어갑니다. 오늘 아침 일찍 두 번째로 건축한 MJCC에 방문하였습니다.
가는 길은 정말 전쟁터와 같았습니다. 오토바이 무리가 나타나면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선교지로 이동할 때 김희숙 선교사가 운전을 합니다. 이런 어지러운 도로를 뚫고 운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MJCC 아직까지 현관문 공사를 하는 중입니다. 조금 전에 끝났다는 연락은 받았습니다. 문 하나 다는 것도 며칠이 걸리는 곳입니다.
이제 전면부 페인트만 칠하면 어느 정도 예쁜 건물 모양은 나올 것 같습니다. 뭐, 그러나 이곳은 필리핀! 그런 것은 전혀 신경 안 씁니다. 비 피하고 자신들의 예배공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으로 감사해합니다.
아직 마무리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이곳 현지인들이 자주 하는 말 “little by little” 조금씩 조금씩 여유될 때마다 해나가고 있습니다. 여기도 곧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건축한 두 교회가 잘 성장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알만 목사님이 같이 사진 찍자고 찍었습니다. 매번 사진을 같이 찍습니다. 필리핀에선 같이 사진 찍는 게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 저희도 이런 문화를 잘 즐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열쇠걸이도 하나 챙겨줬습니다.
현관 마무리되었다고 보내온 사진입니다(아래).
그리고 센터 현장엘 방문했습니다.
한창 접지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접지 접지 노래를 불렀건만 제대로 하질 않아서 한국서 공수한 자재들로 접지를 다시 해달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센터에 들어올 모든 장비는 성도님들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장비들이니깐요. 오래오래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비상계단 캐노피를 설치하기 위해 사각 철 파이프로 프레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차에 이상 증상이 생겨서 오후에 수리를 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한국에서 차를 몰며 고쳐보지 못한 부분들을 이곳에서 자주 고칩니다. 부품도 구하기 쉽지 않아 매번 애를 먹지만 큰 사고 없이 여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별나게도 위험한 부분들이 많아 아이들을 두고 선교지 갈 때,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이렇게 해라라고 종종 아이들을 교육합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없을 때 지진이 일어나면 미리 준비된 비상 가방을 메고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라고 일러둡니다. 혹은 부모 대신 비상연락이 가능한 지인들의 연락처를 아이들에게 일러두기도 합니다.
아이들만 두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저희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게 저희들이 선교지를 나서며 하는 기도입니다.
선교지에 대한 기도와 함께 이런 부분도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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