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6 센터현장

메트로 마닐라 봉쇄령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 어제부터 아직 공사중인 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물탱크 공사가 끝나지 않아 물이 안나올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래사진은 1층 유치원 통로와 교실 타일 공사 모습입니다. 이제 유치원 타일 공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 통로의 강화유리도 시공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부터 교실 페인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보수할 부분은 보수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교실마다 색을 칠하고 있습니다. 교실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위해 파스텔 톤으로 세가지 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교실 출입문 테두리에 더욱 진한 색으로 포인트를 주려고합니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교실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페인트를 따로 주문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유치원 화장실 타일공사 모습입니다. 그동안 방치되었던 유치원 화장실이 화사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할 변기도 정말 좋은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어제부터 제가 이곳에서 자는걸 알고 밤 늦게까지 방충망과 게스트하우스 문 앞에 또 하나의 보안문을 설치를 해주셨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하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래사진은 센터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물탱크타워를 공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탱크 두개, 모터, 압력탱크를 설치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센터 주출입구로 CCTV배선을 하는 모습입니다. 주 출입구에는 카메라 두대가 설치되고, 건물 뒷편에는 네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곳에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현장에서 첫 잠자리를 가졌는데 한 숨을 못잤습니다. 아직 건물이 완벽하게 마무리도 안되었고, 무엇보다 너무 개방된 장소에 위치해서 안전이 걱정되었습니다. 8월 한달간 최대한 잘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직접 자재를 구입해서 공사를 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체력이 딸립니다. 공사현장을 위해서 그리고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